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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 판매 권유, 손님이 거절하게 두어도 될까요

외부 판매자가 손님에게 물건을 권할 때, 사장이 대신 정해야 할 경계를 생각합니다.

가게밖조회 1
매장 안 판매 권유, 손님이 거절하게 두어도 될까요 관련 장사 현장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 카페에 고민을 남겼습니다. 외부 판매자가 매장에 들어와 손님에게 물건을 권하고, 나가 달라고 해도 판매를 이어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팔러 온 사람과 가게를 지켜야 하는 사람 사이에, 그저 손님으로 앉아 있던 사람이 끼어 있는 상황입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먹고살려고 나왔을 겁니다. 짧게 설명하고 가겠다는 부탁을 매몰차게 끊기 어려운 마음은 이해합니다. 손님 앞에서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은 것도 그렇습니다. 다만 그 사정을 이해하는 일과 우리 가게 안에서 판매를 허용하는 일은 따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손님이 싫으면 거절하면 된다는 말로 넘기기는 어렵습니다. 손님은 이 판매자가 가게와 관계있는 사람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사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유가 계속되면, 가게에서 허락한 일이라고 받아들일 여지도 있습니다. 손님에게 그 관계부터 확인하고 거절하라는 일을 맡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 사장이 먼저 말할 것은 상품의 품질이나 가격이 아닙니다. 매장 안에서 손님을 상대로 한 외부 판매를 받는지, 받지 않는지입니다. 무엇을 파는지에 따라 그때그때 판단하면 설명을 듣는 동안에도 권유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형편을 평가하기보다 가게의 기준을 짧게 전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이를테면 매장 안 판매는 받지 않으니 손님께 권하지 말아 달라는 정도입니다. 이것은 해당 사장이 실제로 쓴 말도, 효과가 입증된 요령도 아닙니다. 가게에서 미리 정해 둘 수 있는 응대 문구의 예입니다. 길게 설득할 자신이 없어도 기준 한 문장은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말하면 누구나 순순히 나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혼자 말다툼을 계속하거나 몸으로 막는 방식까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건물 관리나 보안 담당자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지도 별도로 생각해 둘 일입니다. 이 사례에서 실제로 어떻게 마무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장사를 이해한다고 해서, 우리 손님이 그 장사의 권유까지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손님에게 거절을 맡기기 전에 가게가 먼저 정할 선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의 매장 내 외부 판매 응대 고민을 최소한으로 요약하고 가게밖의 편집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특정 방문자에 대한 법적 판단이나 실제 해결 후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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