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한 명 뽑기 전에 일을 세 조각으로 나누기
주방직원 한 명이라는 공고에는 서로 다른 시간과 기술이 한꺼번에 묶여 있습니다. 채용 전에 일을 시간·작업·숙련도로 나누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직원을 한 명 뽑기 전에, 한 사람 몫으로 묶인 일을 세 조각으로 나눠보세요.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사람을 구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거나,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다는 고민이 반복돼요. 공고에는 보통 주방직원 구함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 필요한 일은 아침 손질, 영업 중 조리, 마감 정리처럼 시간도 기술도 달라요.
서로 다른 일을 한 사람에게 모두 맡겨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채용 조건은 무거워지고, 그 사람이 빠지는 날에는 가게 전체가 흔들려요. 먼저 시간, 작업, 숙련도를 분리해야 해요.
1. 시간을 먼저 나눠요
하루를 오픈 전, 한가한 시간, 피크타임, 마감으로 나눠요. 사람이 부족하다고 느낀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주문이 밀리거나 준비가 늦어진 시간을 표시해요.
2. 작업을 동사로 적어요
주방 보조처럼 넓게 쓰지 말고 씻기, 썰기, 계량하기, 꼬치기, 담기, 설거지하기처럼 실제 행동으로 적어요. 한 작업이 몇 분 걸리고 하루 몇 번 반복되는지도 붙여요.
3. 숙련도를 세 칸으로 나눠요
바로 맡길 수 있는 일, 기준을 보여주면 맡길 수 있는 일, 당분간 사장님이 해야 하는 일로 나눠요. 모든 일을 경력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보면 구할 수 있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요.
예를 들면 이렇게 바뀌어요.
오전 10:00~13:00 · 재료 세척과 손질 · 초보 가능 저녁 18:00~21:00 · 플레이팅과 설거지 · 초보 가능 금·토 19:00~22:00 · 주문 확인과 홀 정리 · 경험자 우대
이렇게 나누면 정직원 한 명만 답이 아니게 돼요. 오전 보조와 피크타임 보조를 따로 구할 수도 있고, 사장님만 하던 일 가운데 기준을 만들면 넘길 수 있는 작업도 보여요.
공고에는 근무시간, 실제 작업 세 가지, 혼자 결정해야 하는 범위, 첫 주에 배우는 순서를 적어요. 대신 모든 일을 조금씩이라는 표현은 빼는 편이 좋아요. 지원자에게는 일이 끝없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어요.
채용은 사람을 찾는 일인 동시에, 가게의 일을 설명 가능한 크기로 만드는 일이에요. 이번 공고에서는 사람 이름보다 시간과 작업부터 세 줄로 나눠보세요.
이 글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된 채용 고민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특정 가게의 채용 기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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